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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옛날꺼/Art + Culture

아티스트 DAN PERJOVCHI의 '한국의 낙서'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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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예술 소식을 많이 전해드리게 되는데요.

 

연말이라서 다들 너무 바쁘실텐데 , 아무리 바빠도 조금의 휴식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조금 더 이런 쪽에 신경 쓰는 마음이 있네요
.


저도 그래서 바쁠수록 시간을 내서 문화 예술 쪽에서 저를 충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구요~

 

이번 주에 친구가 꼭 보고 싶은 전시회가 있다고 해서 함께 다녀왔어요.

 

평창동의 한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회 힙니다.

 

이번 전시회는 약간 더 특별한 느낌의 전시인데요.

 

DAN PERJOVCHI 라는 루마니아 작가의 작품들 입니다.

 

낙서예술, 낙서천재라는 별명을 가진 작가인데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의 상황을 자신만의 해석을 가지고 낙서로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한국 전시에서는 그가 3개월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느꼈던 한국에 대한 주제로 그의 날카로운 지적을

볼 수 있어요
. 물론 그의 다양한 작품들도 보너스로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자 먼저 여기가 평창동 의 모습인데요~

산이있어서 공기가 너무 좋고 자세히 보시면 산 아래에 대형 주택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부자들의 동네로 알려진 평창동 정말 환경은 좋더라구요~



이 곳이 갤러리의 모습.

컨테이너 같은 느낌이지만 들어가보니까 정말 넓은 갤러리 였어요.

지하로 넓은 공간이 준비되 있더라구요~


 

표를 샀는데 .. 표에도 작가의 낙서들이..

그럼 이제부터 그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를 감상해 보실까요~





유리창에 낙서를 한 그림입니다.

집, 차, 나무도 모두 은행이 소유하고 있고 결국 태양만 공짜라는 비판.






한국의 부정부패를 지적하고 있네요

거래를 하는 두명의 밑의 손을 봐주세요!! 뒷돈을 챙겨주는 모습. ㅋㅋㅋ

이런 것 까지 3개월에 알아내다니..





Funny summer fashion

여름에도 두꺼운 어그부츠로 멋을 내는 사람의 패션을 표현했네요

저도 이해가 잘안가네요 여기에도 여름에 어그부츠 신으시는 분있나요? ㅎㅎ






자기의 꿈위에 아슬아슬하게 서있는 불안한 한국 사람을 표현한작품.






한국에 지나칠정도로 많은 커피와 카페들을 간결하게 묘사했네요.

외국인친구들도 꼭 그이야기는 하더라구요

왜이렇게 커피숍이 많냐고..

그래서 괜찮은 설명으로 우리는 커피숍에 커피를 마시러가는게 아니고 휴식을 하러 간다고 설명했어요

공부도 하고 책도 보고 등등... 사실이니까!





지하 1층의 공간입니다!

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벽에 걸려있어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어요.







이곳은 지하 2층공간!

신문이나 잡지에 나온 내용들을 스크랩해서 만든 작품들입니다.

낙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을 사용하는 아티스트인것 같아요.





의미를 쉽게 알기는 어려운것 같지만, 사회 비판과 세계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




메시 사진에 낙서를 해놨네요 
 
몸값을  지적하는것 같은데요

그래도 다리는 길게 그려놨네요 ㅎㅎ

비싸죠~ 메시다리~ ㅋㅋ 저는 메시의 발톱가격을 될라나~ㅎㅎ  fuck!~  저도 열심히 해서 몸값좀 올려야쥐!

 

 

 

이곳은 지하 3층.

그의 메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라기 보다는 뭔가 한국에서 3개월동안 느낀것들을 마음껏 낙서로 그려놓은 느낌이에요.


그럼 작품들을 볼까요?




너무 많은 스타들이 존재하지만 특별한 아이디어나 자신만의 색깔이 없음을 지적한 작품이라고 저는
해석을 했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문화나 예술이 너무 부족한 우리나라를 묘사한 작품..





노숙자에게 자신의 불만을 쏟아내는 모습.

뭔가 깊이 생각하게 되네요..





집을 갖는것에 집착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

결국 집을 가졌을 때는 늙어버렸네요


 



너무 많은 카메라들. 항상 감시당하는 느낌을 표현한작품같았어요.

정말 미래에는 우리의 모든 순간이 관찰되겠죠? 부서버~





생각에 GPS가 있어? 라는 말 뿐인데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저의 해석은 한국의 모든 이의 목표, 꿈, 성공의 의미 그런것들이 너무 획일화된 것을 비판하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어요





금요일의 번화가 모습.


웬지 명동같지 않아요?





나는 없고 아이폰만있다.. 


다른 사진들의 예전의 그의 작품들 왼쪼 사진에서 connect도  대단하네요~




 제가 정말 재미있게 봤던 작품인데요

불판도 뜨겁고 머리도 스트레스로 뜨겁네요 불쌍한 한국인들 ...

오른쪽 그림은 꿈만큼이나  빚이 늘어나는 상황을 묘사.



시위를 하는 모습. 각자 다른 음악을 듣는 연인들. 집을 사는 것에 너무 집중되어 있는 한국인.

이런 날카라운 지적이 있는 작품들을 보면서 아~ 외국인들에게 한국인들이 이런 이미지구나 하고 굉장히 놀랐구

많은 한국분들이 한번쯤 꼭 봐야하는 전시라고 생각했어요




직업에 빠져 죽어가는 모습. 시위하는모습, 회사를 위해 노예처럼 일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렇게 한쪽 벽에는 검정색 칠판으로 되어있었는데요

사람들이 다 참여해서 그림을 자유롭게 그릴 수 있도록 한쪽에 마련되 있었습니다.








외국인 아티스트에 비친 한국의 모습들




이상 DAN PERJOVCHI 전시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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