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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옛날꺼/Story

가을.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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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캠핑에 이어서 가을 캠핑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은 남자들끼리만 다녀온 가을 캠핑이었어요..
다들 요리를 걱정했지만, 저 의 음식솜씨를 발휘할 절호의 찬스!

 


서울에서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연천입니다.


 

 

캠핑장에 가까워 질수록 시골의 따뜻한 풍경이 펼쳐지네요. 경치좋죠?

 



 


뭔가 시골의 기차길 풍경 화려한 오렌지 칼라의 아저씨
제대로 간지 패션입니다.
모든게 정겹게 느껴지네요.



드디어 도착! 이른 아침이지만 벌써 많은 분들이 도착해서 캠핑준비를 하고 계셨어요.

전기를 쓸수있는 박스 가까운 명당자리는 벌써 다 뺏겨버렸어요.

구석을 좋아하는 우리들은 가장 끝자리에 자리를 잡았어요.

우리도 빨리 텐트를 쳐야겠어요.

  

 

 
다들 열심히 공사시작~ 

 

저는 빨리 점심 준비를 해야겠어요.


 메뉴는 갈비살 카레

친구가 넉넉하게 사온 양념갈비살을  작게 썰어서 넣었구 ,

피자 치즈도 조금 넣어서 부드러운 맛을 더한 일본 카레 입니다. ㅎㅎㅎㅎ

 

이곳이 저의 주방 이구요


 

 

 친구들이 텐트를 치고 제가 요리를 하는 동안 빠질 수 없는 음악

보사노바 와 기타 연주곡을 준비했어요.

뭔가 야외에서 좋은 음악을 들으며 요리를 하는 기분

뭔가 행복한 느낌이네요!~~


저의 DJ set

 


오랜만에 자유를 찾은 우리들 모두 표정이 정말 행복해 보이네요~.

다들 요즘 바쁘서 일에 쩔었는데 자연에 나오니 정말 아이들의 미소를 보여주네요 ㅋㅋ

 
 



카레가 맛있게 끊고 있네요~

자세히 보시면 태국의 말린 죽음의 빨간 고추들이 둥둥 떠있네요 . 
완전 매운 카레입니다~~~
약간 희끗희끗 보이는 것은 피자 치즈
 완전 퓨전이네용!





.
.
.
밥하는 걸 잊어버렸어요.
친구들에게 카레만 하고 밥을 까먹었다고 하니 저를 죽이려고 하네요. 

빨리 만들어 바치겠다고 용서를 구한 후,
코펠에서 처음으로 밥 만들기 도전! 
 

 


걱정했는데 집밥보다 더 맛있게 성공!~.



그럼 먹어 볼까요?

카레 , 셀러드 , 핫6 의 set menu 입니다.






텐트도 다 준비되고 밥도 맛있게 먹었더니 다들 피곤했나봐요.

한명씩 꿈속으로 빠져듭니다~~



 















낮잠을 잘 자지 못나는 나는  여기저기 사진이나 찍으러 돌아다녔어요 



가을은 역시 산책하기 너무 좋은 계절인 것 같아요.

너무 멋진 산책로지요?
 

단풍 색깔이 너무 아름다워요.



 

 

 

하늘의 푸른빛깔과 나뭇잎의 붉은 빛깔이 너무나 멋진 가을의 풍경을 만들어줍니다.


 

 

햇살에 반짝이는 풀들
멋진 분위기에 자뻑입니다~~



이곳의 매력!  캐빈이 준비되어 있어서 탠트장비없이도 정말 편하게 캠핑을 즐길수 있겠어요.
내부를 들여다 봤는데 이층으로 되어있고 주방, 에어콘 벽걸이 TV
아주 우리 집보다 더 좋더라구요




캠핑장 슈퍼마켓 ,

캠핑은 무엇보다 저녁에 먹는 바비큐가 중요한데 장작은 당연히 팔구요
포천이동 갈비도  직접 팔더라구요. 깜짝 놀랐네요.
이젠 더이상 캠핑을 필수 음식  고기조차도 준비할 필요가 없겠네요.



 

 

즐겁게 가족 자전거를 즐기고 있는 모습 

아이들이 저를 쳐다보면서 웃어줬어요.


아이들도 가을의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었나봐요
벌써 자가용을 소유하다니.....





시야에 건물이 없어서 먼 곳까지 볼 수 있으니 눈이 맑아지네요~
경치 좋죠?

이곳은 전망대 !


저기 멀리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보여요~
물에 햇살이 반짝이네요~




아이가 무언가를 유심히 쳐다보고 있네요.

 

무엇이 있을까요?



 


Oh my god~

제 팔뚝 만한 잉어들이 가득 들어있어요


이렇게 큰 잉어를 잡은건 처음 보네요.


잡은 저 자이언트 잉어들을 어떻게 할까?가 정말 궁금했는데 

아마 풀어주셨을 것 같아요.
 



친구들을 깨우러  돌아가는데 갑자기 저 강아지가 저에게 뛰어와요 한번 쓰다듬으려 했더니
훽~ 도망가 버리네요. 귀엽지요~?


친구들을 한 명씩  깨우고 맥주를 한 잔 ~

Sapporo 생맥주입니다.

그리고 안주로는 홈플러스 비싼 오징어포

이거 완전 맛있어요 다들 드셔보셨지요?
 



가을캠핑 우리들의 home bar입니다. ㅋㅋ 완전 부럽죠?




다들 맛있는 낮잠을 잔 후 , 맥주를 먹으면서 수다를 떱니다.



이 친구는 아직 일어나질 못하고 있네요.

야행성이라서 역시 낮에는 힘을 못쓰는 것 같아요.

꼭 자세가 동굴에서 박쥐가 자고있는 것 같아요.



오후가 되면서 홍차색의 멋진 오후의 그림이 그려집니다.

 

각자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혼자가 되어 가을을 즐깁니다.

우리는 도시속 히피그룹입니다~

어둠이 깔리고 드디어 우리들의 시간이 다가왔어요. night~!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 바비큐입니다!!

숯이 빨갛게 준비되었구



고기를 굽기 시작해요.~
저 삼겹살과   맛있게 익어가는 갈비살 좀 보세요~~



예전에 선물받은 고급 후추도 가져가서 위에 살살 뿌려줍니다.


반찬은 집에서 가져온 도라지 김치


잠깐 화장실에 가다가 깜짝놀란 것을 봤어요.

아이들이 많은 집에서는 빔프로젝터를 이용해서 극장을 만들어 주었네요


대단해요~~





아~~~~저녁도 배불리 먹고 이제 캠프파이어를 준비합니다.

 

역시 시골이라 그런지 저녁엔 많이 춥네요.

home bar에 숨겨진 오늘의 스페셜 메뉴




추운 날씨에 우리 몸을 따뜨사게 해줄  뜨거운 와인
 
자~ !!!     건배~





캠프파이어와 이 뜨거운 와인, 그리고 남자들 뿐이지만 왠지 로멘틱해요 ㅋㅋㅋ...




즐거운 분위기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 새벽 3시경 다들 잠자리에 들었어요.






다음날 아침의 풍경

하루밤 사이에 하늘은 더 파랗게 되고 나뭇잎은 색깔이 더 진해진 것 같아요.






아이들은 일찍 일어나 벌써부터 놀고 있네요.



엄마~

벌레~





밤새 모두들 아주  많은 소주를 드셨네요~




핸드폰으로 게임도 하고


1박2일로 너무 짧은 캠핑이었지만 멋진 가을 풍경에 충분한 휴식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도 사진으로나마 조금 그 느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상 저번 가을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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