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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옛날꺼/Story

오사카 여행 3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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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사카의 마지막시간

볼때마다 친구에게 물어보는 자동차

우리나라는 이렇게 봉고스타일 차를 약간 영업용이나 학원차 정도로 낮게 보지만
일본에서는 특별히 가족이 많지 않더라도, 혹은 나이가 많지 않은 젊은이들도 이런 승합차 스타일을
선호한다. 한국인으로써 아직 그 감성을 느낄수 없지만 한가지는 알 것 같다.

디자인 이쁘다~

일본에서 정말 많이 팔리고 있는 차중에 하나라고 하는데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항상 까먹네~








난 일본의 쇼핑몰이 좋다.
한국의 쇼핑몰은 웬지 백화점과, 대형 할일마트 , 그리고 동대문 정도의 느낌으로 굳어진 느낌이지만
일본은 이 모든 것들을 섞어놓은듯한 쇼핑몰이 많다.
겨울에는 시원하게 여름에는 따뜻하게 안락한 공간에서 쇼핑이나 또는 놀기가 가능하다.

광자가 하는 말~

일본은 쇼핑천국!~ 

정말 일본에 오면 다 사고 싶다~
나라를 사고싶어진다~ ㅋㅋㅋ









시내도 아닌 동네의 자그마한 DVD 대여점을 한류 드라마코너
내가 모르는 드라마가 이렇게나 많이 있었다니
정말 말도 안되는 드라마들이 쌓여있다.
 
"도대체 이런걸 누가보는 거야~"




시내에서 너무나 이쁘고 특이한 가방을 발견~

또 질러볼까나~?

자신감있게 들어간 후

<내부상상황재현>

" 저 가방 얼마예요? "  (자신감~)


"300만원 입니다"     (공손함~)
 


...............   (멍~)



아.....네.. 안녕히계세요~~~ (미소+기죽음)





이곳에서도 등골브레이커가~  그것도 최고의 황제레벨~빨간색~

안에 손님은 한 명도 없다.

친구에서 한국의 등골브레이커의 위엄에 대해 말해주니 어처구니 없다며 웃는다.

친구의 이 말 한마디에 뭔가 말하고 싶은데 할말이 없어 그냥 조용히 닥쳤다.



  "저거 등산복이잖아~ "


  ............











한국인 관광객이 그리 많아보이진 않았는데 당당히 한국어로도 세일이라고 써있다.









친구와 살까말까 한참을 고민한 원숭이 인형

애낳지말고 저거나 키울까?

순간 진지하게 고민하는 내 모습을 보고 역시 미쳤구나 ~ 하고 느꼈다. ㅋㅋ







섹스용품의 천국 일본

대형 바이브레이터 발견.

저걸 어떻게 어디에 무슨 목적으로 사용해야하는 걸까?

하나 사고싶긴 하다 ~ 요새 어깨가 결려서...

저런건 누가 만드는 거야~

근데 팔리고 있다는 사실이 더 나를 놀라게 한다



바이브레이터를 안쪽에 장착할 수 있는 여성 딸기 팬티
저런거 누가 사는 걸까


대단해여~ 모두들

앞으로도 계속 쭈~욱~화팅!!!!~~~





저런 주온스탈얼굴에 저런 섹시메이드 의상의 절묘한 조화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막막해진다~ ㅎㅎ  저 모자는 또 모야~








우리가 흔히 보는 바비인형~
그리고 처음보는 친구바비
꿀벅지에 얼굴은 장군감
눈화장도 최고다~

하~  (나도 모르게 나오는 한숨) 

그리고


재밌다~







일본은 정말 잡지의 천국인것 같다.
너무나 세분화된 다양한 주제의 잡지가 너무나 많다.
한번 서점에 가면 정신을 잃고 공격적인 독서광이 된다.
친구가 가자고 조른다~

조..조금만 더...






한참 공격적인 윈도우쇼핑을 했더니 배가 출출해져
타코샌을 먹으러 갔다.
타코샌이란 얇은 과자에 타코야끼와 소스+알파가 놓여진 음식이다

오른쪽에 보이는 매뉴들
여기서 타코샌을 먹을때마다 춥다~
이곳은 돌풍지대~ 그러나 꼭 먹어야 한다.
소스를 옷에 흘리지 않으려 , 소스를 얼굴에  바르지 않으려 신경쓰다보면, 
추운줄 모르고 맛있게 , 그리고 신경을 곤두세우며 ,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갑자기 또 먹고 싶어지네~





문득보면 3000원짜리 미니카 같네.
색깔과 모양이 너무 완벽히 어울리네~
바퀴의 휠도 완벽하다~

주인 센스 인정 한표~

저런건 얼마나 할까~?






좋아하는 잡화점에서 보물 발견

하~~~~ 사고 싶다~~ 어떻하지~

난 더러운 걸 싫어하지만 더러운 장난감은 좋다.

저 똥은 사지 않았지만 변기는 샀다.

변기는 카레그릇~

빨리 맛있는 카레를 담아서 먹어야지~

빨리 카레의 날을 잡아야겠다~









손가락이 감겨져있는 그릇

친구에게 라면끊여주고 여기에 담아오면 더럽다고 욕먹을 때,  반전으로 한방 먹일 수 있는 아이템

머리들 조아여 조아~

계속 분발하도록~ 나는 돈을 더 벌테니~








추억의 무천도사 가면






대단한 아트작품~

입은 벌어지는데

나도 저런 표정이 나오는데

할말이 떠오르진 않는다.

사서 대문에 걸고싶다 ㅋㅋㅋ







저녁간식으로 약간 부겁지만 자항과 교자







그리고 미소라면

내꺼에는 마늘을 듬뿍 넣었다.

왜~ 한국의 일본 라면에서는 이런 맛이 안나지?

여긴 이치란 라면도 아니잖아!




오사카의 도깨비
이 도깨비를 만나면 꼭 발을 만져라

행운이 그대를 덥칠찌니~

나는 진심으로 진지하게 발을 만졌다~

이제부터 난 행운아다~ 와우~











일본의 깨끗하고  아담한 집이 한채 눈에 들어왔다.

빨리 이런 집을 사서 부모님게 선물로 드려야 할텐데...얼마남지 않았다.



전차와 자동차가 사이좋게 나란히 달린다.

저런 색의 매치

난 저런게 너무 좋다~

디자이너가 정말 원하는데로 색을 배합하고 크게 문제삼지않고 실질적으로 전차에 색을 입혀주는

나는 그 과정이 너무 좋다.

저런 색의 느낌이라면 우리나라에서는 아마 놀이공원에서나 볼 수 있지않을까?





건물에 괴물입이 있다. 저길 들어가면 새로운  새계로 이어져 있을 것 같다.
입의 느낌으로 봐선 , 내가 원하는 스탈의 세계는 아닐 것 같군,
방금한말 취소

저건 단지 건물의 포인트일뿐...!! ㅎㅎ





일본에 갈때마다 느끼는 건 어떻게 저런걸로 비즈니스를 할 생각을 하며
어떻게 저런걸로 비즈니스가 되는가 하는 것이다.

밑의 사진도 또 한번 이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것인데



닌...자...용...품....점




수많은 종류의 닌자 용품들을 판매한다. 그것도 장난감뿐만 아니라 진짜 닌자 용품들이다
정면에 보이는 진짜 금속 닌자 표창들
가격도 싸지도 않다 몇만원에서 몇십만원대
나의 정면에 닌자가 되고싶은 소년이 진지하게 표창을 노려본다.
누굴암살하려고...ㅋㅋ
아무튼 대단하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가게 옆 체험코너에서는 표창을 직접 던져볼 수 있다.

귀여운 알바생이 유혹했지만 꾸욱 참았다.

한번 던져볼껄~  뒤늦은 후회





내가 좋아하는 우메다의 쇼핑몰
건물안에 어마어마한 고래가 걸려있다.
처음볼대는 이게 떨어져서 수십죽이겠구나 하고 걱정이 되었지만 지금은 익숙해져서
그냥 편안하게 감상한다.
각도도 수심 깊은 곳에서 편하게 수영하는 각도

오랜만에 왔더니 새끼도 생겨서 함께 쇼핑몰을 헤엄친다.








오사카의 홍대 난바
또 난바의 가장 중심에 한식 분식점이 생겼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호떡, 떡볶이, 양념통닭이 한꺼번에 판매중이다.
한글도 보이고

반갑네~

역시 한류열풍은 한류열풍인갑다~
맛을 보고싶었지만
한국가서 먹을란다~








오사카의 가장 유명한 핵심 장소중에 하나이다

저 마라톤하는 간판을 중심으로 반짝 반짝 정말 화려하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은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일본인들도 사진꽤나 찍는걸 보면
일본인들에게도 많이 유명한 것 같다.

이곳에서는 오사카의 냄새를 많이 맡을 수 있다.
이곳은 작은 다리로 밑에는 물이 흐른다. 작은 배도 지나다녔던 것 같은데
암튼 이곳 다리위에 잠깐 서서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모습을 한참을 보면
나도 모르게 머리속에 많은 생각들이 쌓인다.

그리고 난 인파속에 혼자가 되어 마치 중경삼림의 촌스런 슬로우테이크속의 주인공처럼
혼자만 내속의 그곳으로 낙하 낙하 낙하!

이런 기분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지우히메의 광고가 커다랗게 붙어있다.

한국에도 일본 여배우의 간판이 이렇게나 크게 홍대 중심부에 붙어있을 수 있을까?

어떤 관계에도 발란스가 중요하다





마지막날의 저녁은 작은 닭꼬치 전문점으로 결정했다.

동네의 작은 가게에서 일본의 느낌에 빠져서 편안히 저녁식사를 하고 싶었다.




난 이 일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않아~하는 포스의 사장이
한국에서 1000원하는 닭꼬치를 10만원의 꼬치인냥 너무나 하나하나 정썽껏 구워주신다.
음식은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주변의 분위기와 함께 먹는 사람으로 만점이 만들어 진다.

제 점수는 요~

100점!






가장 평범한 닭꼬치











버섯구이










양파구이








간장소스 무, 버섯 파들이 닭고기와 함께 어울러지는 요리







파구이






닭과 파 함께








국물이 먹고 싶어서 시킨 요리인데  부드러운 닭국 하지만 내가 싫어하는 닭냄새는 없었다.

요넘도 맛있었지~







삼각김밥을 닭꼬치 굽는 곳에 굽는다
겉이 누릉지처럼 파삭파삭 안은 뜨끈뜨끈 부들부들
소스는 맛있는 카레소스








이건 닭의 몬가 특별한 부분인지 암튼 살은 아니고 뭔지 모르겠다.

난 살만 조아해~









아침일찍 공항으로 출발하면서 깨끗해진 거리를 다시한번 돌아보고 ~  잘있어 일본

또 올꺼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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